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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입시

[미국 대학원 입시] 2. 대학원 지원 타임라인

by 오뎅맛 떡볶이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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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대학원 지원 준비를 시작해봐야죠.미국 대학원은 대학교와 같이 Common app 을 통해 통합으로 지원하는 것보단, 학교에서 제공하는 application page에 일일히 들어가서 제출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 외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에 대한 설명도 함께 기입했으니, 준비에 있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의: 

이 글은 미국 공학대학원 입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공계열 전공자들에게도 통용될 듯 하나, 예체능(D.M. 등) 및 전문 학위 (Pharm D. 등) 지망생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시작하며...

지원을 하기전에, 지원에 대한 계획을 하는것 또한 큰 스트레스겠지요.

준비 시기는 사람들마다 다르겠으나, 여러 글들을 참고해보시며 본인에게 맞는 템포로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

 

Timeline:


 제가 미국 대학원 지원할 당시의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

Fig1. 오떡의 2021 가을 타임라인 (비추)

 

학업 및 대회/졸업 준비 등으로 인해 여건이 되는대로 진행한터라 그다지 추천하진 않고, 다시 입시를 진행한다면 하단의 타임라인을 따라갈것 같습니다.

Fig2. 추천하는 지원 타임라인 

 

각 항목별로 본다면

1. TOEFL: 미국에서 요구하는 영어능력시험입니다. 지원자가 영어로 의사소통 및 학업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함임으로 영어권 학부를 졸업한 지원자들은 응시할 필요가 없으나, 국내에서 지원하시는 분들은 점수를 미리 만들어두시길 추천합니다. 간혹 GRE와 함께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둘의 시험 성향은 상이해서 하나씩 진행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상대적 난이도는 TOEFL이 훨씬 쉬우니, 이를 먼저 준비하며 영어실력을 다져보길 바랍니다.

 

2. 대학원 Searching: 연구실을 찾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오래 걸립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좋은 대학원들도 많은데 어떤 분야의 대가라 해서 꼭 그 탑스쿨에 있는것도 아니니, 갈피를 잡기도 어렵습니다. 세부주제가 조금씩 상이해도 각 학교별로 적어도 2-3개의 연구실을 찾게 될텐데, 적어도 10개 이상의 대학원에 지원할것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버리니 미리 하시길 바랍니다. 

지원 리스트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가능한 교수급의 연구자에게 검토 받기를 추천합니다. 학생을 뽑는 교수님의 입장에서 본 지원자의 객관적인 상태를 파악 해줄수도 있고, 친분이 있어 strong한 추천서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3. GRE: 미국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시험입니다. 체감상 전문학위를 위한 시험 (MCAT, LSAT 등)을 제외하고 가장 어렵다고 판단하며, 숙지해야하는 단어량이 많고 괴랄합니다. 개인의 영어실력에 따라 좀 더 앞서 준비해볼수는 있으나, 여러번 응시가 가능하기에 될수있으면 일찍 시작해서 점수를 만들고 끝내는것을 추천합니다. 단어량때문에 단기간에 끝내고 다른것들을 준비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습니다. 

 

4. CV 수정: 지원자의 얼굴이될 CV(Resume)는 지원 직전까지도 추가할 사항들이 생기면 계속해서 수정해서 자신을 뽐내야합니다. CV가 있어야 연구실에 컨택을 하거나, 추천인께 참고용으로 드릴수 있으니 1차 최종본은 미리 완성해두길 바랍니다. 전 학부 1학년때부터 틀을 잡고 조금씩 고쳐나갔기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5. 연구실 컨택: 지원 전 기간을 걸쳐 컨택하시길 추천하는 이유는, 먼저 1순위 랩실부터 컨택하고 기다리는 과정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했더라도 적어도 랩에서 박사과정생을 고용할 계획이 없다면, 재빨리 접고 다른 랩을 찾아봐야하기에 지원전에 T.O라도 알아내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6. 추천서 컨택 및 Reminder: 옳고 그름에 대한 공식은 없으나, 교수님들은 굉장히 바쁘고 지원 직전엔 다른 학생들도 추천서를 요청할수 있기에 지원할 대학이 좁혀지면 미리 추천서를 부탁드리길 권합니다. 대학에선 추천인께로 부터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하다보니 추천인께 대학 리스트도 함께 공유하며 요청드려야 이후 생길 불상사를 막을수 있습니다.

 

7. SOP 및 원서 작성/지원: 미국 학부를 다니신 분들은 Common app을 경험해봤겠으나, 각 학교별로 원서를 따로 지원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립니다. 가능한 application page가 open된 순간부터 기본정보들을 기입해가며 저장해두시길 권하며, SOP도 제출직전까지 몇번은 갈아엎어야하니 미리 틀을 짜서 작성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간혹 업체를 통해 SOP 첨삭받는 경우도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전 당시 연구하던 포닥과 교내 Writing lab을 통해 첨삭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지원자의 GPA보다도 더 중요한게 SOP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어느정도의 스펙이 갖춰지고 더 추가하지 못하는 상황에선 SOP의 질을 높이는데에 집중해야하니 가능한 일찍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이렇게 미국 대학원 입시를 위한 지원 타임라인을 다뤄보았습니다. 항목별로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여서 이해를 돕도록 하려 했으나, 질문이나 추가를 건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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