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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입시

[미국 대학원 입시] 1. 미국 대학원 개론

by 오뎅맛 떡볶이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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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기 전에 한번쯤은 떠오르는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석박통합이나, 펀딩 여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으니,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주의: 

이 글은 미국 공학대학원 입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공계열 전공자들에게도 통용될 듯 하나, 예체능(D.M. 등) 및 전문 학위 (Pharm D. 등) 지망생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WHY? 


왜?라는 단어로 먼저 시작하려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제가 입시를 시작하기에 앞서 그렇게 했으니까요.

 

나는 왜? 석사/박사 과정을 시작하려 하는가

나는 왜? 유학을 가려하는가

 

등등의 질문들을 떠올리고, 또 그에 대한 답을 하나씩 달아가시다 보면 이후 SOP를 작성하실 때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루한 입시나 학위과정 중에서도 마음을 다잡을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겠어요.

 

Introduction


미국 대학원에 대한 개론을 항목에 맞춰 짧게 얘기해보려 합니다.

 

학위:

제일 먼저 학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싶은데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석박 통합 과정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예체능 계열에선 확실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를 Direct Ph.D.라고 부르는데, 이는 학부 과정을 끝낸 뒤 석사를 거쳐 바로 박사과정으로 진학하는 경우를 얘기합니다.

 

만일 학부 졸업 후 박사과정에 바로 입학하여 연구실을 다니는데, run 해야 할 각이 보인다면 지도교수와 상의 후 석사과정으로 변경하여 졸업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엔 박사과정을 다닌다 하여 석박 통합 과정처럼 석사 학위를 수여하진 않습니다.

 

저처럼 학부를 마치고 바로 박사과정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행여나 '내 스펙이 다른 석사 지원자들과 비교되지 않을까'라는 염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가난한 환경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는 경우를 더 선호하는 미국에선 지원자의 상황, 학위 등을 포함한 지원서에 적힌 모든 내용들을 전인적 평가(holistic review)를 통해 진행하기에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 그럼에도 rotation과정 없이 연구실에 바로 배정되는 경우엔 지도교수님의 선호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네요.

 

Lab Placement - Direct vs Rotation:

요즘 추세는 Lab rotationary로 기우는 듯 하나, 입학과 동시에 컨택한 연구실에 배정(간택)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Direct placement의 경우: application 지원 시 prioritize 한 교수님께 지원서가 전달되며, 교수님이 학생을 직접 평가합니다. 컨택한 교수님의 입김이 admission process에 강하게 작용하며, 입학 후 다른 연구실로 변경하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 Lab rotation의 경우: application 지원시 prioritize한 교수님께 지원서가 전달되나, 학교 방침에 따라 admission committee가 입학 여부를 결정할 수도, 컨택한 교수님이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rotation 시스템이 있는 경우, 합격 후 약 1년간 여러 연구실들을 경험하며 지도교수님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침은 학교마다 조금씩 상이하기에, 지원하며 보낸 컨택 메일이 효과를 볼 수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해당 연구실의 T.O를 확인할 수라도 있으니 컨택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후 서술 예정)

 

Funding:

일반적으로 funding이라 하면 1) 학비 및 보험비 지원, 2) 생활비 지원 등을 의미합니다.

 

이 역시 학교마다 방침이 상이하나, 석사과정생에겐 Northwestern University처럼 funding을 절대 주지 않는다며 확정한 학교가 있는 반면에, TA/RA을 통해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5~100%까지 상이함). 박사과정생들은 대부분 풀 펀딩(학비 100% 지급, 20시간 기준 생활비 지원)을 받지만, 소속 연구실이 가난하거나, 입학 당시 학교 측에서 no-funding 합격을 주는 경우엔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미국 대학원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기에, 흔한 고민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더 궁금하거나 추가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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